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취미/읽는것

[책읽기] 천년의 금서 - 무궁화...는 잊어라!!

반응형

천년의 금서
김진명 저 | 새움 | 2009년 05월






여름휴가와 어제새벽까지 읽은 책은 천년의 금서이다.
( 사실 어제 밤에 거의 다 읽었다고 볼 정도다. )
천년의 금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쓴 김진명씨 작품이다.

김진명씨의 작품이 그렇듯이,
사실에 근거하지만 거기에 허구를 덧붙여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주요내용은 대한민국에서 "한(韓)"이라는 글자는 도대체 어디서 왔나? 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물론 누군가가 죽고, 그 죽음을 따라서 추적하는 스토리다.
( 이런 소설에서 한명쯤 죽어주는건 당연하지 않은가? )



무궁화.. 는 잊고 "천년의 금서"를 보는게 좋을것 같다.

천년의 금서는
책이 달랑 한권이기도 하고,
조판 역시 작은거고.
글자 또한 크다.

그러니 이야기가 술술 흘러간다.
주인공은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그리고 참으로 매우 쉽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나!! )

물론, 역사적인 사실과 우리나라의 긍지를 살리는것은 좋다.
하지만 소설이. 너무 술술 읽히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 긴장감이 느껴지는 곳은 마지막 부분 뿐 이랄까? )


아무튼 좀.. 실망했다.
그러므로 "무궁화..."는 잊고 책을 보는게 좋을것이다.
그 책에서 느껴졌던 긴장감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기대하고 보지말라.

각종 온라인 서점사이트에서 서평을 보면
한국의 긍지가 느껴진다고 하지만,
물론 사실에 근거한 내용에 허구를 붙인거지만..

소설책이라면 당연히 재미가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 이건 교과서나 사서삼경이 아니란 말이다. )

평:
너무 술술 흘러가는 스토리.
주인공은 천재며(물론 극중에서 똑똑하게 나온다.)
운도 무진장 좋다. ( 무려 단 한번의 실패도 하지 않는다. 세상에!! )

반응형